Hi FC 프로축구단, 고양시를 연고로 새롭게 태어나다
시즌권 1호 구매자 최성 시장, 시민구단 될 수 있도록 돕겠다 밝혀
2013시즌부터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는 ‘프로축구 원년 챔피언’ 고양 Hi FC가 12월 17일 고양시 마두동 KT고양지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시민의 사랑을 받는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최성 고양시장, 박성남 Hi FC 프로축구단 이사장,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남 부회장, 김기복 한국실업축구연맹 부회장, 이영표(밴쿠버) 등 고양시와 축구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 2013시즌 착용할 유니폼과 구단의 상징인 ‘독수리’와 고양시를 대표하는 ‘꽃’이 어우러진 엠블럼 등이 발표됐다.
또 이영무 초대 감독 등 27명의 선수(플레잉코치 2명 포함)에 대한 소개와 필승 다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출범을 맞아 구단이 기획한 ‘이영표 시즌권(18만원)’ 30장은 판매시작 1주일도 않돼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시즌권은 고양 HI FC를 돕는 ‘이영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이영표 선수는 시즌권 구입자와 12월 16일 식사를 같이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고양 Hi FC의 서포터즈를 자처하며 참가한 이영표 선수는 “프로축구의 역사가 이제 고양시에서 다시 쓰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일반 시즌권을 처음으로 구입한 1호 구매자로 고양 Hi FC 구단의 열혈 서포터즈임을 직접 보여줬다.
이외 출범을 알리는 오색 종이비행기 날리기, 축가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영무 감독을 중심으로 탄생한 고양 Hi FC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 시민구단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영무 감독은 "고양시의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고양 Hi FC가 쓰는 새로운 역사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 Hi FC는 2013년 1월10일 부터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온두라스 등 중남미 4개국을 돌며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며 3월 시작하는 프로축구 2부 리그 우승과 1부 리그 진입을 목표로 한다.
보도자료제공 : 교육문화국 체육진흥과 (담당자 계은영 ☎ 8075-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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